韓 로봇청소기 시장 1위 中 ‘로보락’ 신제품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S8 맥스V 울트라’ 국내 공개
모서리 클리닝 등 기술력 개선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업체 중국 로보락이 좁은 가장자리 청소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16일 로보락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출시 행사를 열었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은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기가 모서리를 인식하면 작은 로봇 팔처럼 생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나와 구석의 먼지를 흡입한다.

신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작동이 시작된다. 청소 일시 중지, 청소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및 물걸레 세척 등 각종 기능도 지정한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진공 청소 흡입력도 1만 Pa(파스칼)로 6000Pa이었던 기존 제품보다 대폭 개선됐다. 또 로보락 제품 중 처음으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해 오수 버리기, 물통 채우기 등의 기능도 자동화했다. 또 기존 로보락 애프터서비스(AS) 센터 18곳에 더해 전국 하이마트 334곳에서도 AS 접수가 가능해졌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로보락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35.5%로 1위다. 특히 150만 원 이상 하이엔드 제품 점유율은 80.5%로 압도적이다. 이번 신제품 가격도 184만 원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로봇청소기#로보락#신제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