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수술실 등 필수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81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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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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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울산대병원 특수(음압) 중환자실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5.11. 뉴스1
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울산대병원 특수(음압) 중환자실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5.11. 뉴스1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8100명을 양성한다.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해 숙련된 간호사를 키운다는 취지다.

1일 복지부에 따르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 공모(2023년 12월26일~2024년 1월18일) 결과 84개 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 총 84개소를 선정했다.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이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여 숙련된 간호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비 10억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중환자와 응급환자 표준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 초기 사업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병동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하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및 민간 의료기관도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중증도가 높아 업무 난이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숙련 간호사를 양성해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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