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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로마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 23억원어치… 하루 629만원 대박
뉴스1
입력
2023-12-24 08:52
2023년 12월 24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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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트레비 분수에서 장난치는 모습. ⓒ 뉴스1 DB
신인 오드리 헵번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기며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든 1953년작 ‘로마의 휴일’에서 헵번이 트레비 분수를 향해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너머로 1개를 던지면 다시 로마로 올 수 있고, 2개를 던지면 연인과 함께 올 수 있다는 전통에 따라 헵번이 던진 뒤부터 트레비 분수는 일약 세계적 명소가 됐고 로마를 찾는 이들은 한두개씩 동전을 던져 넣고 있다.
워낙 많은 이들이 동전을 던지는 바람에 로마시는 주 3회 분수에서 동전을 건져 세척및 분류작업을 그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하고 있다.
카리타스는 기부받은 돈을 가난한 이들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럼 트레비 분수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은 어느정도일까.
이에 대한 답을 23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가 내놓았다.
메사제에 따르면 트레비 분수에서 올 한해 거둬들인 동전은 160만유로(약 23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143만2953.74유로(약 20억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4383.5유로(약 629만원)꼴로 실로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트레비 분수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상화한 높이 26m 규모로 건축가 니콜로 살비가 설계, 1762년 완성됐다.
한편 트레비 분수에는 동전뿐 아니라 시계, 팔찌, 반지, 포커 칩, 틀니, 안경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발견되는 데 가장 많은 물건이 팔찌로 알려졌다.
이는 동전을 던질 때 팔찌도 함께 날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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