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영하 꽃샘추위…주 후반부터 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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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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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충남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거리에서 겉옷을 벗은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 뉴스1
27일 대전·충남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거리에서 겉옷을 벗은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 뉴스1
전국적으로 봄꽃이 피고 있는 시기에 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겠다.

기상청은 27일 일교차가 15도 이상을 기록할것으로 전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충북 음성이 -5.1도 전북 장수 -3.7도 등 주로 내륙지방이 영하로 떨어졌다. 충남 계룡의 최저 기온은 -5.3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전, 충남 대부분이 0도 이하를 보였다. 서울은 1.9도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4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구름이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5㎜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수도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건조도가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8일 화요일 출근길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다. 기온이 2~3도 올라가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내일은 평년(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12~16도) 수준인 아침 -1~8도, 낮 13~19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주 후반이 되면 서울의 낮 기온은 20도를 넘어가겠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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