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우승한 고진영…세계랭킹 5위서 3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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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7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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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동아일보 DB
고진영. 동아일보 DB


고진영(28)이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5위에서 2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26·뉴질랜드), 넬리 코르다(25·미국)는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4위는 아타야 티띠꾼(20·태국), 3위였던 이민지(27·호주)는 고진영과 자리를 바꿔 5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고진영은 시즌 후반 세 번이나 컷 탈락했고 기권도 한 차례하며 고전했다. 1위였던 세계랭킹도 5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첫 출전한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에 이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각각 8, 9위를 지켰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전인지는 공동 24위, 김효주는 공동 8위를 했다. 5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5)는 64위에서 12계단 오른 54위를 기록했다.

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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