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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질병청장 “실내 마스크 해제,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

입력 2022-12-08 03:00업데이트 2022-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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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마스크 완화방안 확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이르면 다음 달 해제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는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아예 마스크 없이 살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제’ 규정에서 ‘권고’ 규정으로 바뀌는 것이고,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계속 필요하다는 것이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곳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될 수도 있다. 백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조치가 조정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강제 규정)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15일 전문가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달 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위해선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 50%’를 제시했다. 7일 0시 기준 60세 이상의 개량 백신 접종률은 23.2%로,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질병청이 공개한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연구에 따르면 개량 백신을 맞은 사람은 기본 접종만 받은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가 57% 더 높아졌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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