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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행복 나눔]사회적 기업 매출액만큼 어려운 이웃에 김장 기부

입력 2022-11-24 03:00업데이트 2022-1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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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행복나눔 김장행사
홈쇼핑 매출액 3억원 재원 마련
아동센터-장애인 시설 등 기부
지난달 SK스토아의 ‘SK 행복나눔 김장’ 방송에서 사회적 기업이 만든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SK그룹은 총 판매 금액(3억 원)만큼의 김치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나래㈜ 제공
SK그룹이 ‘2022 SK행복나눔 김장’ 행사를 통해 3억 원어치의 김치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행복나눔 김장 행사는 SK그룹이 1996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활동 초기에는 임직원이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근 뒤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는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해왔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SK그룹의 T커머스(TV 녹화 홈쇼핑) 채널인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 3곳의 김치를 판매했다. 총 4회 방송에서 3억 원어치의 김치를 판매했다. SK그룹은 판매 금액만큼의 재원을 마련해 소외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 사회적 기업의 매출과 제품 홍보 기회를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방송에 소개된 김치 업체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이다. 지역 내 농산품과 특산물을 활용해 김치를 만들고, 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의 ‘평창꽃순이 김치’는 농민들이 사전에 구매자와 농산물을 일정한 조건으로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돕고 있다.

전라도 전통 방식 김치를 생산하는 광주의 ‘김치타운’은 ‘찾아가는 김치트럭’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을 기반으로 한 ‘담채원’은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김치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회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지역 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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