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넘어 자연회복”… 제주서 IUCN 포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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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포지티브’ 주제로 개최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부 제공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제주도, IUCN은 2012년 제주에서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채택된 선언문에 따라 2015년과 2018년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이 열렸다. IUCN 리더스 포럼은 앞으로 4년에 한 번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다. 이 개념은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고 더 늘리지 않는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생태계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회복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 환경 분야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니크 글레마레크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과 일본, 핀란드 환경부 장차관 등이 참석한다. 13일 개회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영훈 제주지사, 라잔 무바라크 IUCN 총재가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iucn 포럼#제주#네이처#포지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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