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짧은 밀키트 단점 극복”…풀무원, 밀키트 시장 본격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8월 3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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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풀무원식품은 다년간 쌓은 가정간편식(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냉동 밀키트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밀키트는 신선한 재료, 우수한 맛, 요리하는 즐거움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HMR 시장 카테고리의 일부다.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양념을 세트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완성된 제품을 데우기만 하면 되는 카테고리 내 일반 HMR과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밀키트는 주로 냉장제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고, 포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풀무원은 보관 기간이 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 또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했으며 보관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풀무원의 냉동 밀키트 2종은 자사 냉동만두 제품을 활용한 만두전골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어묵전골이다. 제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채소는 완만 냉동 공법, 만두 등은 급속 냉동 공법을 적용했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밀키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황지현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라며 “다년간의 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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