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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서원 “가세연, 모녀 이간질 말라…인터뷰 내용 부적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29 09:54
2022년 4월 29일 09시 54분
입력
2022-04-29 09:48
2022년 4월 29일 09시 48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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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씨가 2018년 8월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출연시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강하게 비판했다.
28일 미디어워치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를 통해 “가세연이 유라와 인터뷰한 내용은 부적절하다. 유라에게 가세연과의 인터뷰 사실을 전혀 들은 바가 없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보내왔다.
최 씨는 편지에서 “인터뷰 내용 중 고영태와의 관계를 묻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유도해 마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것처럼 말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사실도 아니다”라며 “수사 때도 전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라에게 이동환 변호사와 연락을 하라 말라는 등의 얘기도 들은 바 없다. 지금 이동환 변호사는 정유라의 명예훼손 소송 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세연은 커뮤니티 공지글을 통해 정 씨가 어머니 최 씨에게 이동환 변호사를 멀리하라는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최 씨는 “아무리 유라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도 후원을 바라고 돈을 이용해서 이런 인터뷰를 통해 사생활 침해와 모녀간의 이간질을 하지 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워치와 이동환 변호사와의 태블릿PC 진실관계 규명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라는 지난 27일 가세연에 출연해 “다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 고개를 못 들 만큼 죄송하다”면서 “제가 말만 안 탔어도 이런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유튜브 채널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정유라(가운데)와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왼쪽)와 김세의 대표. 뉴스1/유튜브 갈무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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