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기업의 나눔 정신

2022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사회책임-교육-CSV-환경보존 등 실천기업에 포상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 등 저변 확대

‘2022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의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렸다.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을 맡았으며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사회책임, 교육나눔, CSV, 일자리창출, 환경보존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회공헌 실천이 가능한 ‘대면/비대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포상, 미래 꿈나무 장학생 선발 등 국민, 기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회공헌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면/비대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적 식사 해결 방안으로 건강 키트를 활용한 ‘더’불어 ‘함’께 먹는 행복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안한 행복곱배기 팀(연지현, 김나영)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코로나19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업사이클링 플랫폼의 제작’을 제안한 두부와플 팀(김난경, 김수민, 김이화, 노은샘)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기반의 특허 수익 창출 지원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정상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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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우수기업 포상에서는 그린알로에가 9년 이상을 수상하여 NS홈쇼핑, 한국허벌라이프, 그래미에 이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국회의장 상 제니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NH농협캐피탈,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루터대학교,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시원스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한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캐딜락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영창케미칼, 경희사이버대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 에이알티플러스, 필립스코리아, 환경부 장관상 호텔롯데 롯데리조트,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고용노동부 장관상 에스와이에스리테일(전자랜드), 유플러스아이티, 여성가족부 장관상 서울의과학연구소 SCL, 명일의료재단 대정요양병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한양, 인천도시공사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9회, 중원 5년 연속, 보람상조, 도테라코리아, Robert Walters Korea, 굿라이프치과병원, 뉴트리원이 3년 연속, 앙블랑이 3회 지속 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수상으로 아르케인터내셔날, 코스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어려운 여건 속, 이웃 향한 손길 뜨거웠다”[인사말]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그리고 그늘진 이웃들과 함께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한 기업·기관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 국회의장상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등에 올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추가되어 모두 9개 정부 부처장관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래미, 한국허벌라이프, 그린알로에 등 3개 기업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공모전에서 행복곱배기팀이 최우수상, 제니엘이 특별상을, 그 밖의 사회공헌 우수기업 등 모두 32개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3명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상한 모든 기업 및 수상자분들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더 나은 사회로 가는 길, 모범기업이 만든다[심사평]

한상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다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행복 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가 올해로 어느덧 1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 행사의 심사과정은 먼저 공모를 통해 응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3단계를 통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응모한 기업들의 공적서를 기반으로 1단계에서는 법적 행정적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고, 2단계에서는 언론과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회공헌의 반영 정도, 시스템의 우수성,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 및 지원 내용 그리고 활동 성과 등을 평가했습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여 검토한 후 부문별 수상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는 기획의 창의성, 실천 가능성, 결과의 효과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했습니다.

수상한 모든 기업과 수상자 분들께 뜨거운 박수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들 기업이 모두 국내 사회공헌의 실천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