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인프라 누릴 서안동 권역, 새 아파트 공급 앞둬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6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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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희소성 높은 비규제 지역…계약금 납부 후 분양권 전매 가능

안동 부동산 시장이 서행(西行)하고 있다. KTX 안동역을 중심으로 경북혁신도시, 바이오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서쪽으로 주거의 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경북혁신도시는 2016년 경북도청·경북도의회·경북도교육청 등의 행정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현재 신도시는 주민등록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산업단지 확충도 서안동에서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등 업무 밀접 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또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K 바이오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업단지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2023년까지 2단계 조성을 마무리해 탄탄한 백신·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품어 교통의 요충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안동 권역에서 인접한 KTX 안동역, 안동터미널, 서안동 IC로 중앙고속도로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경서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까지 수월하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은 올해 들어 7월까지 4.5% 상승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는 8월 3억6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안동의 경우 원도심과 신도시를 넘나들며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전매, 대출 등 각종 제약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9월 안동 원도심과 서안동을 잇는 핵심 입지에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풍산읍 막곡리 산14-15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시공은 영무토건이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며,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실내는 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4BAY 설계(일부)로 구성했으며,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선보인다. 안동 최초로 단지 내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등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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