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창가좌석만 31일부터 예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내측은 9월 방역상황 따라 결정
온라인-전화 등 100% 비대면 판매

추석 열차 승차권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전 판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줄이기 위해 창가 측 좌석부터 우선 발매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25일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의 승차권을 이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1인당 구입 가능한 승차권은 편도 4장, 왕복 8장(전화 접수는 편도 3장, 왕복 6장)으로 제한된다.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발매하고, 내측 좌석은 9월 중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된다. 입석은 판매되지 않는다.

사전 예매 기간 승차권을 예약한 사람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9월 5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와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와 역사 내 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시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추석#기차표#창가좌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