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보안 지문 인식키 세계 첫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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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난수생성-생체인증 결합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지문 인식 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적용한 ‘이지퀀트’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이를 함께 개발했다.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인증을 받는 기술인 ‘신속한 온라인 인증(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장치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생체인증으로 수행되던 PC 로그인, 사내 출입 등과 연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망,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해 보안성이 강화된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에 이어 양자보안이 적용된 생체 보안키를 추가함으로써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양자난수생성#생체인증#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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