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관중 ‘코로나 음성 증명서’ 요구할 듯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06-01 03:00수정 2021-06-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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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증명서 등 제출해야 입장 허용
해외 관중 불허… 국내 관중만 검토
日정부, 전문가 ‘무관중 제언’ 막아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증명서를 갖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도쿄 올림픽 관중에 대한 코로나19 대책 관련 정부 초안을 보도하며 “경기장 입구에서 1주일 이내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장하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해외 관중 입장을 불허한다고 4월 발표했다. 국내 관중에 대해선 무관중 가능성까지 포함해 6월 중에 최종 결정한다. 국내 관중을 입장시킨다고 결론을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대책을 검토 중인데 그걸 요미우리가 보도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경기 관전 중에 식사나 음주를 할 수 없게 할 예정이다.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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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선 프로 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올림픽은 일본 전국에서 관중이 모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 대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부 산하 코로나19 대책분과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와중에 올림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제언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양해를 얻지 못해 중단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대책분과회는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개최하고, 올림픽이 도쿄도의 의료 압박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제언에 담으려 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일본#올림픽#관중#코로나 음성 증명서#백신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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