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앞두고 재무설계사 윤리의식 강화 나서

동아경제 입력 2021-02-18 14:18수정 2021-02-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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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CFP/AFPK 자격유지 필수 윤리교육 자체 제작 나서

최근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를 빚었던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추진하면서 조만간 최종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라임사태의 핵심이었던 라임자산운용의 책임자는 재판부에서 금융투자업자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금융소비자의 권리와 금융상품판매업자의 의무를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다음달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인의 윤리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국제FPSB의 업무수행 기준에 따라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와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재무설계 자격을 인증하고 있다.작년 말 기준, 은행, 증권, 보험, GA 등에 약 2만여명의 AFPK와 3600여명의 CFP 자격인증자가 국내에서 재무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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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P와 AFPK자격자는 2년마다 인증 및 갱신을 해야 하며 △윤리규정 △재무설계 업무수행기준규정 △표장사용규정 △징계규정 등 재무설계 업무수행과 관련된 규정과 법률을 포함해 직업윤리의식의 향상을 위한 내용을 담은 윤리교육 2학점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한국FPSB는 윤리교육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컨텐츠 제공을 위해 기존 한국FP협회 단독 윤리교육지정기관에서 작년에 공모를 통해 '이패스코리아'와 '토마토패스'를 지정했고, 올해 초에는 ‘해커스금융’을 추가하여 총 4개의 윤리지정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또 실무적이고 완성도를 높인 자체 윤리교육 제작에도 나섰다. △재무설계사와 직업윤리 △재무설계사의 윤리기반 성장 전략 △언택트 시대의 윤리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금융분쟁 사례분석을 담은 본 사이버 교육은 총 8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FPSB는 자체 제작한 윤리교육을 우선 법인회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여 자격자의 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법인회원은 은행권으로는 하나은행 외 3개사, 보험권은 삼성생명보험 외 4개사로 총 9개의 금융사가 있으며, 신규가입 금융단체를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회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FPSB의 김용환 회장은 “금융은 신뢰다.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사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제도도 중요하지만, 금융인 개개인에게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선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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