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30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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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발주처인 울산항만공사가 울산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 일원에 액체화물 전용부두(1선석 5만DWT)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 원(한양 지분 80%)다. 한양은 202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액체부두가 축조될 경우 15만9000㎡ 규모의 매립공간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 내에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비용 절감과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양은 공공, 턴키, 민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항만실적을 갖고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올해 조성을 마친 대산항 다목적부두와 현재 진행 중인 사천진항 정비공사, 턴키 부문에서는 2018년 준공한 홍도항 동방파제 축조공사 실적을 갖고 있다. 민자 부문에서는 광양항 묘도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을 수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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