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서 수백년 된 거북 석상 발굴

뉴시스 입력 2020-05-08 10:35수정 2020-05-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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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x 93cm 크기의 10 세기 석조 유물
사원 터 발굴 작업 중 발견돼
캄보디아 고고학자들이 앙코르 사원단지 안에서 6일( 현지시간) 수 백년 된 대형 거북이 석상 유물을 발굴했다고 사원관리청이 발표했다.

56 x 93 cm의 이 석조물은 10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앙코르 사원 단지내 여러 유적지 가운데 하나인 스라 스랑의 작은 사원 터를 발굴하던 중 땅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발굴팀은 밝혔다.

3월 16일 부터 시작된 이 곳의 발굴 작업은 고고학자들이 사원이 서있던 터를 정확히 지적해준 다음 일꾼들이 땅파기를 하기 위해 고인 물을 빼내면서 시작했다고 앙코르 사원단지를 관할하는 정부 기관인 아프사라 문화재국 발굴팀의 마오 소크니 팀장이 말했다.


7일 현재 거북이의 하반신 절반은 아직 땅속에 묻힌 상태이며 석상을 훼손하지 않고 이를 지상으로 배내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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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사원은 힌두교 문화의 강력한 영향을 받은 결과 사원이나 기타 중요한 건축물을 건설할 때에 안전과 행운, 재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건물 기초 아래에 성스러운 성물을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거북이는 장수와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동물이다.

이번 발굴에서는 금속 삼지창 두 개와 신화 속의 동물인 나가족의 두상을 포함한 여러 개의 다른 유물도 함께 발굴되었다.

앙코르 사원단지는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캄보디아 국기에도 이 사원이 그려져 있다.

마오 소크니는 이번 유물의 발견으로 캄보디아 국민은 한 층 더 자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프놈펜( 캄보디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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