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최대 규모 아파트…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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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최근 청약 접수를 마감하고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540채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5∼105m²로 구성되었으며, 전용면적 별로 △75m² 172채 △84m²A 642채 △84m²B 234채 △84m²C 166채 △105m² 326채이다.

검단신도시 첫 1군 브랜드, 최대 규모 아파트

이 단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총 5개 단지(총 5758채)가 공급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다. 아파트 규모 역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기 때문에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서 인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1118만m²로 판교신도시(892만m²)보다 크고, 공급 예정 주택은 7만4000여 채이며 계획 인구는 18만 여명이다. 총 5개의 특화 구역을 만들어 수도권 서부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김포신도시의 새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로 보다 빠르게,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높아

검단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도 올림픽대로와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검단신도시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후에는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신도시에서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시의 ‘2019년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따르면 계양역에서 시작해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1공구 건설공사’가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이다. 총 구간은 6.9km, 3개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4개 노선 환승(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서울역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추후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결되면 강남권 접근도 손쉽게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된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도 예정돼있다.

이런 교통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이유로 지난해부터 공급된 5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총 1만4294명에 이른다. 1개 단지에 2800명 이상이 청약한 셈이고 경쟁률로는 평균 3.22대1을 기록했다.

영어마을과 상업시설 ‘넥스트 콤플렉스’까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향후 다양한 교육시설과 지하철역, 상업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이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다. 영어마을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혜택까지 제공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상업시설을 특화해 조성한다.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되는 ‘넥스트 콤플렉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문화와 상업, 업무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도시시설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3개 신설역 가운데 한 곳이 이 상업지역 내에 생길 예정이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주택형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용면적 75∼105m²까지 다양한 면적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가구(1540채)를 남향위주 판상형 4베이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일부 가구(105m²)는 5베이로 만들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하여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총 215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인근 분양 단지 중 가장 넓은 가구 당 1.39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또 지하 1개 층의 천정고를 2.7m로 설계해 택배차량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100% 지상공원형 단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가구별로 창고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유현사거리 인근(원당동 329)에 있다. 입주는 2021년 8월 이후 예정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검단신도시#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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