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활동인구의 62%가 가입한 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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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의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이 가입자 80만 명을 돌파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으로 업계에서 이 같은 상품을 파는 것은 농협생명이 유일하다. 올해 11월 말 현재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2.4%인 80만409명이 이 상품을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1996년 ‘농업인안전공제’로 시작됐다. 2012년 3월 농협생명이 출범하면서 보험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 2016년에는 농업인안전보험법에 따라 정책보험으로 자리 잡았다.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동일하고,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전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이 올해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농협생명이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산재형의 영향이 크다.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형, 2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보장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전체 농업인안전보험에서 가입 비중이 11.1%에 달한다. 농협생명은 이 보험의 보험료 수준을 전년 대비 약 10% 인하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였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지자체 및 지역농협 설명회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것도 가입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타 보험사와 차별화된 협동조합 보험사 농협생명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에게 더 큰 힘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경제#nh농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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