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사회공헌 사업 펼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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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과 내부 경비절감 등으로 공사의 전체 사회공헌 예산은 전년 대비 16%가량 줄었지만, 기관 이전 지역인 대구지역 사업비는 오히려 전년 대비 6% 확대하고(사회공헌 전체 예산의 72%에 해당)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재활을 지원하는 ‘온누리 R-BANK’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장애아동 1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후원했다. 2012년부터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 심장병 환아에 대한 수술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의 심장병 환아 14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모잠비크 기술훈련학교 신설을 통한 배관·용접공 양성, 취약계층 대학생(110명, 3억3000만원) 및 고등학생(200명, 1억 원) 장학금 지급사업을 펼쳤다. 또한 신생아 대상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증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지원금 1억 원) 등 의료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왔다.

가스공사는 전 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출연하여 모금한 ‘온누리 펀드’를 활용해 특색 있는 사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범죄피해자 지원 △다문화가족 청소년 △미혼모 지원 사업 등 총 3개 분야를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범죄피해자 생활지원 사업으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생계비,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또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직업교육, 진로체험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도왔다. 미혼모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6명의 청소년 미혼모를 선정해 아이와 함께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마련과 양육비·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런 활발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로 가스공사는 지난해 제26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가스공사는 특히 국민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한 차원 높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9년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10∼11월에 걸쳐 개최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보다 참신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공감#공기업 감동 경영#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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