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짜릿함으로… 68년을 함께한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롯데칠성음료

올해로 발매 68년을 맞이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우리 민족의 입맛을 대변해 온 음료다.

현재 국내 사이다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체 사이다시장의 성장에는 칠성사이다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이다시장에서 칠성사이다는 70% 중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품목으로 39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붐업 조성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당신의 하루에 청량함이 가득하도록’이라는 콘셉트의 신규광고를 선보였다.

칠성사이다가 도시의 일상에서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한 존재로서 늘 함께하는 탄산음료임을 강조하기 위해 화면분할기법을 적용해 칠성사이다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과 톡톡 터지는 탄산의 느낌을 시각, 청각적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사이다’ 단어를 사용해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칠성사이다의 확장 제품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였다. 기존 칠성사이다의 고유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동안 탄산음료에서 맛보지 못했던 최대치의 탄산가스볼륨인 5.0을 넣어 입안 가득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칠성스트롱 사이다 출시에 맞춰 선보인 티저 영상과 개그맨 양세형을 앞세운 3가지 미션 영상을 담은 스트롱 챌린지 영상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입 떼지 않고 마시기, 10번 흔들고 안 흘리고 따기, 원샷하고 트림 참고 노래하기 등의 미션에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명 크리에이터인 밴쯔, 김이브, 대도서관 등도 참여해 즐거운 순간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올해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앞세워 ‘해운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운대를 찾은 20, 30대 피서객을 주 타깃으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인 ‘스트롱 사이다존’, ‘스트롱 챌린지’, ‘사이다 버스킹’ 등을 마련해 칠성스트롱 사이다가 주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의 일환으로 매년 4월 2일 ‘사이다 데이’에 칠성사이다를 앞세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롯데칠성몰을 통한 ‘럭키 사이다 패키지’ 한정 판매를 비롯해 칠성사이다 퀴즈 이벤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창립 67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출시한 ‘빈티지 패키지’는 1950∼1990년대에 선보였던 칠성사이다의 5개 패키지 디자인을 모아 250mL 캔 제품에 담았으며 캔 모양을 본뜬 키링 1개도 랜덤으로 담아 12만 세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중장년층에게는 어린시절의 잔잔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은 빈티지 패키지는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음료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빈티지 패키지에 이어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 발매 67주년을 기념해 수초이 작가와 협업해 감성적인 디자인을 더한 스페셜 패키지 제품도 선보였다.

갑갑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상쾌하고 깨끗한 숲으로 떠나고 싶은 현대인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숲속 음악회에 동물들이 탄산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칠성사이다 패키지에 재치 있게 담아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