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전형서 특기자전형 등 폐지 “실력 토대로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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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옥 입학처장
임진옥 입학처장
수원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산업 수요 중심 학사 구조의 차별화된 학부제 운영을 위해 지원자의 다양한 적성을 참고한다. 복수지원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전형에서는 고사 반영 비율을 변경해 지원자가 지닌 강점을 살리고 보다 공정한 선발이 이뤄지도록 했다.

일반전형(학생부)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 적용을 폐지해 학생들의 수능 부담을 줄였다. 또 적성고사 전형은 학생부 등급간 배점차를 줄여 학생부 부담을 덜게 했다.

실기전형에서는 특기자전형과 실적 반영을 폐지해 실력을 토대로 선발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수원대는 일반전형(적성) 555명, 국가보훈대상자 16명, 사회배려대상자 35명 등 총 606명의 인원을 적성고사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내용과 수준 모두 고교과정과 동일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고사다. 수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통해 부담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국어 및 수학 각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풀게 된다.

학생부가 60% 반영되지만 올해 학생부 등급간 배점차를 대폭 줄여 적성고사 한 문제 정도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반대로 적성고사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시전형 중 단계별 선발로 진행하는 미래핵심인재전형(면접)에서는 29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보는 전형으로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시작 전 ‘대학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학업계획서를 제출해 입학 후의 계획이나 포부를 적는다. 면접 때 이를 토대로 인성 질문을 하기에 본인의 모습만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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