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전문성 갖춘 진공펌프 회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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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코리아

부쉬코리아의 이천 본사 및 공장 전경.
부쉬코리아의 이천 본사 및 공장 전경.
㈜부쉬코리아는 진공펌프, 압축기 및 관련 부속품 등의 무역업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된 후 수봉식 진공펌프와 건식 진공펌프 및 진공 시스템 분야를 아우르는 강소기업으로 위상을 키웠다.

현재 독일 부쉬홀딩스를 모기업으로 둔 부쉬코리아는 진공펌프 산업 관련한 모든 분야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갖췄다. 2015년도 반도체 판매 법인을 합병 후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최근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부쉬코리아는 진공펌프, 진공 시스템 전문회사로 2차 전지 등 일반 산업뿐만 아니라 솔라, 코팅, 반도체, OLED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분야에 걸친 진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윤진 대표
최윤진 대표
화학·제약산업의 경우 국내 40%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병원 85%가 부쉬 진공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을 모회사로 둔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한국 지사 부쉬코리아의 남다른 행보에도 주목이 쏠린다. 부쉬코리아는 회사를 설립한 이래 한 번도 독일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한 적이 없고 이익금 전액을 100% 공장 설비 투자 및 고용 확대, 기술 발전 부분에 재투자했다. 스위스 반도체 펌프 제조공장을 한국으로 이전시켜 부쉬메뉴팩쳐링 코리아 제조법인을 이끌어 냈다. 전 세계에 부쉬 지사 55개 중 부쉬코리아는 6위에 랭크돼 있다. 최윤진 대표는 “2년 안에 3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사에 가장 적합한 펌프타입과 펌프재질을 선정해 에너지 절감과 펌프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 맞춤식 진공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관련 분야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직원 자녀가 ‘아빠 회사 어디에요?’라고 물었을 때 자랑스럽게 ‘부쉬코리아’라고 대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부쉬코리아는 전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경기도내 청년고용 확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며 2017년 3월에는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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