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에 부는 훈풍…두산건설, ‘가천대역 두산위브’ 분양

  • 입력 2016년 6월 22일 11시 35분


성남시 수정구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심정비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분양물량이 적고 판교, 위례 등 신도시에 비해 저평가된 수정구에 이주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훈풍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수정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만4425가구로 분당구(3만3030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신규 분양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아파트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졌고 희소성은 높아져 전세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수정구 태평동 ‘쌍용스윗닷홈’ 전용면적 84㎡의 평균 전세가는 지난 2014년 6월 2억7000만 원에서 2년 만에 약 1억 원 올랐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오랫동안 신규 분양이 진행되지 않았던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가격 상승의 폭이 큰 편”이라며 “특히 역세권이나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는 희소성이 더욱 높아 많은 프리미엄이 붙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성남시 가천대역 인근에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한 ‘가천대역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5층, 8개동, 총 503세대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162가구 △84㎡ 24가구 총 186가구다. 태평동 일대에서 지난 2007년 이후 10여년 만에 첫 공급되는 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풍부한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도보권에 위치한 분당선 가천대역을 통해 잠실역까지 22분, 선릉역까지 18분에 닿을 수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접근성이 좋다. 또 영장산 터널 이용 시 반경 2km내 위치한 위례신도시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오는 9월 단지 주변으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강남권과 인접해 송파 롯데월드 및 가락시장, 위례 가든파이브, 강남 삼성서울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성남점), 모란시장, 수정구청,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인접하다. 반경 2km 내 대형수영장과 실내 테니스장 등이 있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도보 15분 거리에 성남시립의료원(2017년 예정)이 들어선다.

성남서초, 태평초·중, 수진초, 성남여중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며 성남 수정구 학원가와 가천대(글로벌캠퍼스), 동서울대 등이 가깝다. 어린이 놀이터 2개소와 주민운동시설 3개소, 커뮤니티광장, 단지 내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도 조성된다.

단지 내 녹지면적은 약 5500㎡로 대지면적의 31%를 확보했고 영장근린공원(9만2555㎡ 규모)과 연계돼 조성된다. 공원의 족구장, 배드민턴클럽, 놀이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장산, 검단산, 남한산성도립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 유니트를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과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가 곳곳에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 일대에 있고 201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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