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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순위 34위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 재산 35조9600억원 기부
동아닷컴
입력
2015-07-02 21:55
2015년 7월 2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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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세계 부자 순위 34위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 재산 35조9600억원 기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세계 34위의 부자 알왈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60)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약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왈리드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34위를 차지하는 억만장자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자선단체에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알왈리드 왕자는 "자산사업은 나의 개인적인 책임감에 따른 것이다. 30년 전부터 자선사업을 했으며 그것은 내가 믿는 이슬람교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알왈리드는 압둘아지즈 사우디 초대 국왕의 손자로,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아랍 경제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인사다.
현재는 사우디의 세계적 민간투자회사인 ‘킹덤 홀딩컴퍼니’ 회장직을 맡고 있다. 킹덤홀딩은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앤 래플즈 호텔,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 세계적 금융회사인 씨티그룹, 트위터, 그리고 애플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3월 중동을 순방했을때 그를 대면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한류’ 등 문화사업에 관심이 많은 알왈리드 회장에게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알왈리드 왕자의 전 재산은 몇 년에 거쳐 기부될 예정이며 "문화적 상호 이해 조성", "여성 권익 향상", "재난 구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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