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TV] 삼촌 박명수의 캄보디아 억척 생활기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5-02-23 20:39수정 2015-02-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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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45)가 ‘밉상’ 삼촌으로 변신했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가상 아빠 이문식, 엄마 심혜진, 큰딸 최정원, 아들 강민혁, 막내딸 설현과 함께 생활밀착형 리얼 버라이어티를 선보이는 것. 이들은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가옥에서 생활하며 현지인들과 똑같이 일하고, 먹고, 생활하며 돈독한 가족애를 다진다.

1월 23일 첫 방송에서는 수상가옥 적응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연예인 가족의 모습이 솔직하게 그려졌다. 방송은 총 10부작으로 촬영은 이미 다 마쳤다. 박명수는 지난 1월20일 열린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당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22년 차인데 PD에게 ‘방송 나갈 수 있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몰랐다”며 촬영 초반에 난감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기존의 방송들은 제작진에서 상황 설정을 해주고 경우에 따라 대본이 주어지기도 하는데, ‘용감한 가족’은 카메라만 켜놓은 상태에서 모든 걸 가족들이 알아서 하라고 맡겨놨다고 한다.

“어느 순간 아빠와 엄마가 싸움을 하면 삼촌인 제가 뜯어 말려요. ‘아무리 내 누나지만 꼴 보기 싫다’는 등 처남으로서의 역할에 서서히 몰입이 돼 가더라고요(웃음).”

방송 22년 차, 설정과 대본 없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당황
‘용감한 가족’은 SBS ‘정글의 법칙’과 방송 시간이 15분가량 시간이 겹친다. 어쩔 수 없이 김병만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 박명수는 “생각만큼 내 분량이 많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만 씨와의 대결은 이문식 씨가 해요. 저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말이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저는 웃기기 위해 태어났고, 웃기는 게 직업인데 리얼 버라이어티라서 일부러 웃길 수가 없었어요. 상황극을 만들 수도 없고, 정말 힘들었어요. 감독님도 딱히 요구하는 게 없으셔서 그저 가족끼리만 잘 지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런 모습이 방송에 나갈지도 미지수예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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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한 가족’은 첫 방송 이후 ‘억지로 웃기려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마음에 드는 예능’ ‘가족 구성원들이 다 내려놓는 건가?’ 등의 호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김유림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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