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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리, 대통령과 스캔들에 아버지 “모든 걸 맡겼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0 14:35
2014년 6월 10일 14시 35분
입력
2014-06-10 14:26
2014년 6월 10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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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리 KBS2
그레이스리
그레이스 리(32)의 가족이 필리핀 대통령과의 열애 스캔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그레이스 리는 현재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교포2세 방송인으로 지난 2012년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4) 대통령과 데이트 중인 사진이 보도돼 큰 주목을 받았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전 연인, 그레이스 리와 그의 가족이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의 어머니는 딸의 스캔들 전에는 아키노 대통령을 보고 "저런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지만 막상 딸과 스캔들이 나자 "기쁜 마음 보다는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부모는 조언을 해줄 뿐 남녀 관계는 자기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전적으로 본인에게 맡겼다"고 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줬다.
반면 그레이스 리의 동생은 "언니의 열애설이 좋지 않은 내용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며 당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악성댓글로 고생이 심했다"라며 "충격을 받고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태생인 그레이스 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해 마닐라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2007년 이후로는 필리핀 채널 GMA7의 TV 프로그램 '쇼비즈센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S2 '여유만만' 그레이스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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