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하지원 용서 “귀비를 황후로 올리겠다”…드디어 기황후 되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3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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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화면 촬영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화면 촬영
지창욱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궁에서 쫓겨났던 하지원이 지창욱과 화해했다.

22일 방송된 ‘기황후’에서는 그간 오해에 오해를 거듭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듯 보였던 원나라 귀비 기승냥(하지원 분)과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21회에선 탈탈(진이한 분)은 기승냥과 손잡고 자신의 숙부이자 원나라 승상인 백안(김영호 분)을 죽였다. 이에 타환은 분노하며 승냥을 궁 밖 감업사로 쫒아냈지만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타환은 승냥을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감업사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승냥이 죽비(불교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하는 법구)를 맞으며 타환을 위해 불공을 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본 타환은 승냥의 진심을 알고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져 죽비로 인해 멍이 든 승냥의 어깨에 약을 발라주며 황궁으로 돌아갈 것을 청했다.

이후 타환은 대신들 앞에서 “귀비를 황후로 올리겠다”라며 기승냥을 정실황후로 맞이할 것을 밝혔다. 이어 타환은 “태후마마의 허락 따위는 필요치 않다. 귀비는 이 나라의 국모를 수락할 것이냐”라고 말해 기승냥이 황후 자리에 더 가까이 다가갔음을 예고했다.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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