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SU 진교중, ‘다이빙벨’ 언급에 “내부 진입 돕지 못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9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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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언급. YTN 방송화면 캡처
‘다이빙벨’ 언급. YTN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언급'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에 대해 관심이 커진 가운데, 진교중 전 SSU 대장이 "다이빙벨이 내부 진입은 돕지 못한다"고 밝혔다.

진교중 전 SSU 대장은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 내부 진입을 돕지 못한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다이버가 수중에 머무는 것과 배 안에 들어가 길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난구조전문가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내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 실제 활용된 바가 있었냐는 앵커의 질문에 대해 "활용이 됐죠"라며 "그런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다이빙, 군까지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종인 씨의 다이빙벨 언급, 해결책이라면 문제점도 언급돼야 한다", "다이빙벨 언급, 아주 작은 잠수함이라는 거지,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다이빙벨 언급, 그렇게 획기적인 구조장치면 왜 투입이 안 되고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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