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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행기 닮은 HED-9 콘셉트카 “최대 600km 주행”
동아경제
입력
2014-02-25 09:42
2014년 2월 2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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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 등을 25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모델로 남양연구소와 현대유럽기술연구소의 협업을 통해 간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첨단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구조, 효율성이 높은 파워트레인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카를 개발하며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탑승자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직 비행을 위해 최적화 된 비행기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등 절제미를 극대화했다.
콘셉트카의 별칭인 ‘인트라도’ 역시 비행기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양력(揚力)을 발생시키는 비행기 날개 아래 부분에서 따온 이름이다.
차체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소재를 대거 적용하고 특허출원 중인 설계 기술을 활용해 무게도 대폭 줄였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는 완충 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는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지난해 1월 현대기아차 최고디자인책임자로 부임한 이후 첫 작품으로 HED-9의 디자인을 지휘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가치관을 반영해 이동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차량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와 신형 제네시스 등 총 11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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