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KIA 입단’ LG팬 신소율 “씁쓸하고 서운” 아쉬움 토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7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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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왼쪽)과 이대형. 스포츠동아DB
신소율(왼쪽)과 이대형. 스포츠동아DB
이대형 신소율 최준석

'슈퍼소닉' 이대형의 KIA 이적 소식을 접한 'LG팬' 배우 신소율이 서운함을 드러냈다.

신소율은 17일 자신의 SNS에 "이 와중에 FA 기사…좀 씁쓸하고 서운하고 엘지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 선수가 무지 어색하겠지만.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보고 우리랑 붙지 않을 땐 간간히 응원도 하고 그래야지. 안녕 잘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2013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형은 17일 4년 24억원에 KIA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형은 "고향팀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IA에서 다시 한 번 야구 인생을 시작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면서 "팬 여러분들께도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프로야구를 시작한 LG를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성원해 주신 LG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17일 이용규와 정근우가 한화, 이종욱과 손시헌이 NC, 이대형이 KIA 행을 확정지었다. 이제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지 못해 '시장'에 나온 FA 선수는 최준석 한 명 뿐이다. 최준석은 롯데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신소율#이대형#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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