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속옷 노출 사진을…’ 밴드 아침, 앨범 재킷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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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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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스윗식스틴 속옷노출 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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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아침(achime)의 새 앨범 재킷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아침은 지난 24일, 새 앨범 '스위트식스틴(swtsxtn)'을 발매했다.

그런데 앨범 커버 사진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란 지적이 있다. 문제의 사진은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치마를 들춰 속옷을 보여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타이틀곡 스윗 식스틴의 가사도 선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를 소개하면 '학교 가기 싫어요 놀고 싶어요. 망가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밤은 아직 길어요 꿈을 주세요', '구석구석 꼼꼼히 괴롭혀줘요', '아임 스윗 식스틴, 시들기 전에 꺾어주세요. 어른이 되는 법을 알려주세요' 등이다.

그래서 일부 음악팬은 앨범 재킷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이 '16세 소녀가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한다.

아침의 스윗 식스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동청소년법 위반 아닌가?", "아침이 왜 이런 앨범 재킷을?", "인디밴드도 선정성 코드로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침은 2009년 미니앨범 '거짓말꽃'으로 데뷔한 이래 탄탄한 연주력과 작곡-작사 능력을 갖춘 실력파 홍대 밴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사진=밴드 아침 스윗 식스틴 앨범 재킷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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