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퍼거슨, 베니테즈 악수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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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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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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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첼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악수를 무시했다?

첼시는 11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2-2로 비겨 재경기를 갖게 됐다. 첼시는 전반 4분과 1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웨인 루니에게 각각 1골씩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에당 아자르와 하미레즈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베니테즈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퍼거슨이 내 악수를 무시했다.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며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퍼거슨은 나를 그냥 지나쳤다. 누가 그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라”라고 불만을 표했다.

두 사람은 경기 후에도 악수를 하지 않았다. 베니테즈 감독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느라 악수를 할 경황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와 첼시의 재경기 승자는 4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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