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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최운정-유선영, HSBC 위민스 2라운드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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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16:55
2013년 3월 1일 16시 55분
입력
2013-03-01 16:47
2013년 3월 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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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동아일보DB
[동아닷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낭자들’이 이틀째 선전을 이어갔다.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최나연(26·SK텔레콤)과 최운정(23·볼빅), 유선영(27·정관장)이 선두에 2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것.
최나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첫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로 출발한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최운정(23·볼빅)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고 전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유선영도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
총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강혜지(23·한화)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5·미래에셋)는 서희경(27·스포티즌)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에 오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4)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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