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박태규 운전기사 기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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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문찬석)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72·수감 중)의 전 운전기사 김모 씨(35)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씨는 올 초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렵 박태규 씨가 부산저축은행 로비를 위해 박 후보와 박지만 씨를 만났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수사한 결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말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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