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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지토, 시범경기서 난조… ‘올해도 부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6 13:45
2012년 3월 16일 13시 45분
입력
2012-03-16 13:37
2012년 3월 16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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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지토(34)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지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4피안타 2실점했다.
총 4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6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38에 불과했다.
지난 2000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데뷔한 지토는 2002년 23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오클랜드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6시즌 동안 95승을 거두며 지난 2007년 7년 간 1억 2600만 달러(약 141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조건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후 5시즌 동안 43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통산 12시즌 동안 368경기(362선발)에 등판해 145승 12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에는 13경기(9선발)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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