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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과 데릭 홀랜드, 모자 하나에 싹튼 우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2-03 11:03
2012년 2월 3일 11시 03분
입력
2012-02-03 10:53
2012년 2월 3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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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데릭 홀랜드. 사진=넥센 히어로즈
유한준(31·넥센 히어로즈)과 데릭 홀랜드(26·텍사스 레인저스)의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이 화제다.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넥센의 스프링캠프 장소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인 한 명이 유한준에게 넥센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한준은 기꺼이 이 외국인에게 넥센 모자를 선물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외국인은 지난해 16승 5패와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소속팀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한 데릭 홀랜드였다.
정체불명의 외국인이 홀랜드임이 밝혀지면서 넥센 선수들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홀랜드 역시 소탈한 모습으로 친화력을 발휘하며 넥센 선수들과 어울리기도.
이어 선물 받은 넥센 모자를 쓰고 다닐 뿐 아니라 본인이 넥센 선수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모자 하나로 넥센 선수단과 인연을 맺은 홀랜드는 넥센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장소를 떠나기 전까지 계속 스프링캠프 장소를 찾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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