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귀신 본 외국인 반응, 귀신 튀어나오자 “꺄악~”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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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9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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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 반응. 귀신이 나오는 부분에서 왼쪽 소녀는 모자를 눌러쓰고 오른쪽 소녀는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 캡처]
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 반응. 귀신이 나오는 부분에서 왼쪽 소녀는 모자를 눌러쓰고 오른쪽 소녀는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 캡처]
지난 23일 인터넷을 휩쓸었던 웹툰 ‘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플래시로 만들어진 ‘봉천동 귀신’ 웹툰은 귀신이 나오는 장면에 독특한 효과를 줘 당시 국내 네티즌들도 깜짝 놀랐었다.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는 “회사에서 여직원들의 깜짝 놀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봉천동 귀신 보고 놀라는 구나 직감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그저 귀신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웹툰을 열었다가 놀라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특히 웹툰에는 귀신 나오는 장면에 효과를 준 부분이 2번 나온다. ▷ 봉천동귀신, ‘옥수역귀신’보다 더 오싹! “소름이 쫙~”

최근 ‘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 반응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에는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외국인 3명이 ‘봉천동 귀신’을 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처음 귀신이 나오는 장면을 봤는지 오른쪽 여성은 고개를 돌리며 상당히 놀라는 모습이다. 왼쪽의 소녀도 모자를 푹 눌러쓰며 눈을 가리긴 했으나 다소 공포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두번째로 귀신이 쫓아오는 장면에서는 왼쪽의 소녀가 너무 놀랐는지 급기야 가운데 앉은 남성의 팔뚝을 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국내 귀신 이야기의 웹툰이 해외까지 진출했다니 또다른 한류 열풍인 듯 보인다”면서 “귀신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서운 존재인가 보다”며 웃었다.

한 네티즌은 “귀신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놀라는 모습은 전세계 공통 언어인 듯 보인다”면서 “외국인들은 좀 다르게 놀랄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봉천동 귀신’은 지난 2007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조모 씨(33ㆍ여)가 불륜을 저지르고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서 2살배기 딸의 양육권마저 빼앗기자 그 처지를 비관해 자살했고, 그 이후로 아파트 단지내를 걸어다니는 조 씨의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웹툰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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