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영 “기다려라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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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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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투어 상금 2위…출전권 확보

송민영.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 송민영(21·사진)이 내년부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송민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올버니의 캐피털 힐스 골프장(파71·6124야드)에서 열린 2010 LPGA 2부 투어(퓨처스 투어) 최종전 프라이스 초퍼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208타로 신디 라크로스(미국)와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민영은 2부 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린데 이어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5위까지 주는 내년 LPGA 카드를 확보했다.

송민영은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대회 US퍼블릭링크스 챔피업십과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송민영 이외에도 한국계 크리스틴 송(19)이 상금랭킹 3위, 제니 신(18)이 4위에 오르며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사진출처=US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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