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일수록, 작품을 많이 한 연기자일수록 인터뷰는 인터뷰이나 인터뷰어 모두 어렵다. 늘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야 하는 기자의 숙명이고, 반대로 똑같은 얘기도 다르게 풀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인터뷰에 나선 스타들의 몫이다. 김하늘을 만난 날, 그녀는 그 날 일정이 잡혀 있던 6개의 인터뷰를 마치고 이미 녹다운이 된 상태였다. 이런 그녀에게 가벼운 질문을 하는 것조차 미안해 지친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김하늘은 테이블 위에 있던 귤 하나를 까먹고는 힘을 얻었다는 듯 다시 방긋 웃었다. 13년 전 데뷔 당시 연예계가 그렇게도 두려웠다던 그녀는 하루 종일 계속된 잇따른 인터뷰도 즐기며 웃을 줄 아는 진정한 ‘스타’가 되어 있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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