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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방송30년만에 처음으로 치마입고 진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2-23 11:21
2010년 2월 23일 11시 21분
입력
2010-02-23 09:05
2010년 2월 23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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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방송 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23일 밤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국제치마입는남자협회’ 회장 이정구 씨의 ‘치마 예찬론’에 힘입어 흰색 스커트를 입었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치마 입기’ 벌칙이 걸려도 철저히 거부해왔던 이경규는 “치마를 입으니 시원하다. 그리고 왠지 다소곳하게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쑥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 외에도 화성인 바이러스의 다른 두 MC 김구라, 김성주가 화성인의 추천에 따라 각각 어울리는 치마를 입고 진행했다.
이정구 씨는 “횟수로 7년째 치마를 입고 외출하고 있다”며 “형이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사놓은 치마를 입어본 후 그 매력에 빠져들어 치마를 애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예쁜 치마를 사다보니 지금은 40벌 넘게 소장하고 있어 웬만한 여성들보다 더 많은 치마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치마를 구매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하고 리폼을 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그는 “앞으로 이상봉 디자이너 같은 의상 디자이너가 되어 패션쇼를 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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