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주고 읽어주고… 오늘 ‘세계 책의 날’ 책 잔치

  • 입력 2009년 4월 23일 02시 58분


유네스코 세계 책의 날 포스터.
유네스코 세계 책의 날 포스터.
6000권 무료배포-낭독회

스테디셀러 반값 할인도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3일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에서 작가 공지영 정이현 씨, 만화가 이우일 씨, 번역가 김난주 씨와 출판 관계자들이 독자들에게 책 6000권과 장미꽃 3000송이를 나눠준다. 작가 낭독회와 사인회, 아카펠라 공연도 열린다. 또 네이버와 함께 20∼30일 ‘사랑 두 배, 책값 절반! 북리펀드로 책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독자들과 기업, 단체 등이 한국출판인회의 홈페이지(www.kopus.org/book)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학교, 소외시설, 국군 장병 등에게 책을 기증하면 책값의 절반을 네이버가 부담한다.

교보문고는 23일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1가 광화문점 앞에서 ‘기회의 시대, 책에서 길을 찾자’는 취지로 장미꽃 증정 행사를 연다. 입구의 게시판에 독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써 붙이면 장미꽃을 주는 행사다. 작가 신경숙 문태준 정호승 박범신 씨가 쓴 희망의 메시지도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낮 12시 반부터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어린이책 코너에서 아동작가 황선미 노경실 박효미 씨와 성우 조영미 정미숙 씨가 참석하는 릴레이 낭독회를 연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스테디셀러 1000종을 선정해 5월 6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해 주고 게시판에 ‘내 인생의 책’을 주제로 댓글을 단 독자 1000명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도 20∼23일 5만 원 이상 도서를 구매한 고객에게 판화가 이철수 씨의 작품이 새겨진 책갈피를 증정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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