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의 등용문’ 당신도 두드려 보세요

  • 입력 2009년 3월 2일 03시 00분


[2] 창업 돕습니다…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 개최

“준비된 창업으로 내 일자리 내가 만든다.”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업난 속에서 ‘준비된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꼽힌다.

단순한 사업 아이템을 들고 정부 지원금에만 기대는 일부 생계형 창업과 달리 우수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해 치밀한 준비를 거친 창업은 기업으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중소기업청은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우수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창업 촉진을 위해 ‘2009년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창업 분위기를 되살리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자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전 업종에 걸쳐 모집하며,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다각도로 심사해 총 43개 팀에 상금 2억5000만 원을 지급한다.

상 종류별로는 △대상 1개 팀 2000만 원 △최우수상 2개 팀 각 1500만 원 △우수상 16개 팀 800만 원 △장려상 24개 팀 300만 원이다.

중소기업청의 각종 창업 정책과 연계해 수상자에 대한 지원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수상 팀은 창업 교육, 창업자금 지원 시 우대, 창업 컨설팅, 기술 평가 수수료 자금 지원, 해외 벤처 창업현장 연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창업경진대회는 ‘벤처 창업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창업경진대회는 지난해까지 총 299개 팀을 시상했고, 이 중 44.5%인 133개 팀이 창업해 일자리 860개를 만들었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정책마당→창업벤처지원→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국 11개 지방 중소기업청(제주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사랑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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