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항일 애국지사 이두일 선생 별세

  • 입력 2008년 7월 9일 03시 01분


일제강점기 항일 학생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이두일 선생이 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제주 출신인 고인은 제주농업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1년 3월 한국인 학생들을 억압하던 일본인 교장의 사택을 습격하고 격문을 살포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2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빈소는 경기 군포시 수리동 수리동성당, 발인은 9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 017-71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