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석원/고속도로 정체땐 요금할인을

  • 입력 2008년 1월 2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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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추석 때 승용차로 고향인 부산에 가는데 서울에서 21시간이나 걸린 적이 있다. 고속도로의 생명은 짧은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하게 해 주는 것이지만 추석이나 설 때의 혼잡은 사상 최악이 된다. 고속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지만 워낙 많은 차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

이제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아무리 연휴가 길어도 특정 시간에 차가 몰리면 전국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돼 버리고 엄청난 체증에 시달린다. 그럴 때마다 통행료 폐지 또는 감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TX도 늦으면 시간에 따라 환불해 준다. 고속도로 주행 속도가 법정 최저속도보다 현저히 떨어질 정도로 지체나 정체가 심하다면 통행료 역시 할인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김석원 서울 금천구 시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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