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엑스백시스템즈 ‘파인애플 CD’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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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디지털카메라로 찍더라도 앨범은 아날로그식으로 책장에 꽂아 두고 싶은데…. 그렇다고 수많은 사진을 다 인화해 앨범에 끼워 넣자니 부담스럽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벤처기업인 엑스백시스템즈는 CD를 컴퓨터에 넣기만 하면 컴퓨터 안에 저장돼 있는 디지털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CD에 저장해 주는 ‘파인애플 CD’(사진)를 내놓았다.

지금까지는 디지털사진을 CD에 저장하려면 공(空) CD를 사다가 CD에 ‘라이팅(writing)’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CD 라이팅’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CD를 넣기만 해도 자동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화면이 뜬다. ‘컴맹’도 쉽게 앨범을 만들거나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종이 앨범과 같이 사진 옆에 메모도 할 수도 있고, 동영상이나 배경음악도 함께 넣어 훌륭한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이 회사 이근우 사장은 “CD 한 장에 동영상 7∼8시간, 사진 4000여 장을 저장한 뒤 책장에 꽂아 놓으면 과거와 같이 앨범 형태로 사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앨범을 볼 때도 CD를 컴퓨터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컴맹’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5000원. 02-539-9431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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