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박철-옥소리 첫 대질신문 간통 혐의 성악가도 소환

  • 입력 2007년 11월 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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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 사유를 놓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상대방을 비난해 온 탤런트 겸 방송인 부부 박철, 옥소리가 8일 경찰서에서 대질신문을 받았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이들을 불러 5시간 동안 신문했으며 박철이 옥소리와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며 간통 혐의로 고소한 성악인 정모 씨도 소환조사했다.

이날 정 씨는 옥소리와 연인 관계였음을 시인했으나 옥소리는 간통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고인으로 소환된 옥소리의 친구 김모 씨는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이탈리아인 G 씨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다”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7시경 조사가 끝난 뒤 옥소리는 취재진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경찰서를 떠났다.

박철은 “합의된 바가 없어 형사 고소사건이 계속 진행되며 이혼과 재산분할 재판도 변함없이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철은 지난달 22일 옥소리와 정 씨, G 씨 등 3명을 간통 혐의로 일산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

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촬영: 동아닷컴 신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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