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내비게이션 ‘코원 L2’

  • 입력 2007년 6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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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고 내게 필요 없는 부가기능은 왜 이리 많은지….’

차에 설치할 내비게이션을 고르며 이런 생각을 해 본 소비자라면 ‘코원 L2’(사진)가 해답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코원이 이달 초 내놓은 L2는 내비게이션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가격은 낮춘 내비게이션이다.

여러 가지 기능이 합쳐져 값이 비싼 컨버전스(복합) 기기보다는 핵심적인 기능을 제대로 갖추고서 가격도 저렴한 디버전스(분화) 기기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더 좋아할 만한 제품인 셈이다.

L2는 7인치 크기의 1600만 컬러 초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로 디스플레이되며 터치스크린과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

지도는 만도맵앤소프트의 ‘지니(GiNi) SF’를 사용했다. 같은 회사의 ‘맵피’ 지도보다 시각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지도의 내용은 같다고 코원 측이 설명했다.

L2가 지도만 나오고 다른 기능은 전혀 없는 내비게이션은 아니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이 되며 지도와 지상파 DMB, 동영상 화면을 한 화면에 구현할 수 있다. 부가기능으로 차계부, 게임 등을 내장했으며 카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FM트랜스미터도 지원된다. 가격은 29만9000원.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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