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향화/겹겹이 포갠 컵 자외선 소독 ‘하나마나’

  • 입력 2007년 6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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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체 급식소, 고속도로 휴게소, 백화점 식당가 등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한 곳이 많다. 자외선 소독기는 자외선이 닿는 부분만 소독이 된다. 그런데 대부분 업소에서 컵을 겹겹이 포개 뒤집어서 넣어 둔다. 이는 잘못된 사용법이다. 소독 효과를 보려면 컵을 바로 세워 컵 안쪽과 입이 닿는 부분에 자외선이 비치도록 둬야 한다. 기껏 비용을 들여 소독기를 마련하고 작동을 위해 전기를 쓰면서도 제대로 소독을 못한다면 낭비밖에 안 된다. 자외선 소독기가 그저 식기 보관대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사용해서 위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주면 좋겠다.

우향화 서울 동작구 흑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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